그룹C 세미나 후기: 창업 스토리 및 최근 투자 동향
지난 7/10/2012 그룹C의 두번째 세미나가 KOTRA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그동안의 딱딱한 주제의 technical한 발표 내용에서 벗어나, 많은 분들이 한 번씩은 꿈꾸고 생각해 봤을 만한, 창업과 투자에 대한 주제로 두 분의 전문가를 모시고 좋은 말씀을 듣는 자리를 가져보았습니다.
먼저, 첫 발표를 해주신 윤필구 님 (Phil Yoon)은 Walden International 이라는 세계적인 투자회사의 investment director로 근무하고 계신 VC로서, 투자자가 바라보는 현재 투자 현황 및 창업 정신 그리고 실제 창업의 어려움 등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Walden International은 그동안 GoPro, Aptina, BECEEM, Inphi, LEADIS, Silicon Mitus, MNtech 등 많은 하드웨서 및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에 투자해 온 대표적인 investment 회사이며, 윤필구 님께서는 하드웨서 분야 벤처 투자 환경의 3대 애로사항 으로 생각하시는 1. Money (많은 투자 비용), 2. Time (7~10년의 소요기간), 그리고 3. Exit (IPO 혹은 M&A를 위한 revenue 달성) 에 대한 본인의 견해를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또한, 투자를 성사시키는 3대 요소로서는 1. 좋은 팀, 2. 시장(수요)에 대한 확신(증거), 그리고 3. Defensible technology를 예를 들어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부연 설명 하자면, 가장 이상적인 좋은 팀이란 business founder와 technical founder 가 각자 자기의 역할을 제대로 알고,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면서 일할 수 있는 관계일때가 가장 이상적인 팀이며, 한국 사람들끼리 공동 창업하면 안된다는 등의 그릇된 편견은 가질 필요가 없다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시장에 대한 확신의 예로서는 제품을 사줄 주요 고객에 대한 철처한 사전 공부가 필요하다는 말씀과, defensible technology 의 예로서는 왜 내가 시도하려는 이 기술을 대기업에서는 아직 하지 않았을까/못했을까 하는 점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준비하는 것이 좋은 투자를 받는 중요 요소라는 점을 강조하셨습니다. 또한, engineer mind와 실제business 하는 사람이 가져야 하는 mind를 다음과 같이 설명해 주셨습니다. 엔지니어는 우선 내가 잘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시작해서, 만들고 나면 시장을 설득해서 판매라려는 경향이 있지만, 사업을 하는 비니지스 관점에서 보면, 우선 시장일 요구하는 것에서 시작해서, 그걸 만들기 위해 팀을 모집한 후 제품 개발을 해야, 제품이 시장에 나오자 마나 살 고객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성공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는 어떻게 보면 당연한 tip 같지만, 다시 한 번 되새겨 봄직한 좋은 충고도 곁들여 주셨습니다. 또한, 본업인 투자 뿐만 아니라, http://techneedle.com (daily IT articles)와 http://liveandventure.com (personal musings on life and work) 등의 파워 블로거로도 열심히 활동하시고 계신 멋진 분이셨습니다. 투자 환경 관련해서는, 하드웨서 분야가 투자받기가 실제 힘든 분야라는 점을 솔직하고 근거있는 이유로 잘 설명해 주셨고, 초기 투자/시간 대비 소프트웨어에 투자했을때 보다, 실패할 가능성이 많아 VC들이 꺼리는 것이 사실이지만, 하드웨어 분야에서의 성공시 그 파급력이 또한 어마어마 하기 때문에, 핵심 기술과 열정을 가진 start-up을 계속 눈여겨 보고 계시다는 말씀으로 발표를 마무리 해 주셨고, 개인적인 친분이 있으신 전 라이코스 대표셨던 임정욱 님을 회원분들께 소개해 주시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두번때 발표자로서는 infiniWing의 창업자 겸 CEO 이신 권기태님께서 본인의 최근 창업 경험담을 너무나 진솔하고 직설적인 방법으로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infiniWing는 애플 맥북 Air용 docking station을 만드는 회사로서, 창업 (2011년 3월 창업) 당시 아는 분의 과감한 투자로 시작되었고, 몇 달 전 큰 펀드를 하나 받게 되어 이제 제품 distribution을 준비하고 있는, 전도 유망한 start up 입니다. 우선, 창업이라는 것이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고, 다소 무모할 지라도 inspiration + desperation 한 기질을 갖고 있고, 생각을 실천으로 옮길 의지만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할 수 있는 분야라는 점을 먼저 강조하시면서 발표를 시작해 주셨습니다. 예로서, 연예인으로 magazine에 gossip성 기사의 주 단골로 등장하는 Kim Kardashian의 start up ($60M 투자 받음) 얘기 및 의학 공부만 하던 Ben Silbermann의 Pinterest 성공 ($138M 투자 받음)을 예로 들어 설명해 주셨습니다. 또한 Steve Jobs의 vision of the world (http://www.youtube.com/watch?v=tBjo5-u_mHo) 동영상을 보여 주시면서, 본인의 창업 철학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해 주셨습니다. 하드웨서 분야에서의 쉽지 않은 투자 성공 및 창업이었기에 왜 하드웨서 분야의 창업이 소프트 웨어에 비해 그토록 힘들 수 밖에 없는 가 하는 점을 일목 요연하게 정리해 주셨는데요. 요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No Visibility, 2. Capital intensive, 3. Far less flexible (design/produce/ship/support), 4. Government regulation, 5. Product liability/warranty, 6. DistribuIon, 7. Opportunity cost (대신, 소프트웨어에 투자해서 벌 수 있는 기회 상실을 말함).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 계속 도전을 아끼지 말라는 말씀과 함께, 특히 하드웨어 분야의 새로운 투자 매체로 등장한 kickstarter campaign (http://www.kickstarter.com) 의 소개와 함께, 자신만의 프로토 타입으로 시장의 반응을 미리 예상해 볼 수 있고, pre-order 개념의 투자를 받아, 제품 개발에 필요한 자금 확보에 도움을 받는 등 하드웨어 분야에서 새롭게 등장한 투자 매체를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멋진 세미나를 위해 시간을 할애해 주신 윤필구 님, 권기태 님께 다시 한 번 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그룹C 그룹장 일동


좋은 글 잘 봤습니다. 혹시 강연 동영상이 있는 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