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과학고 학생 대상 강연
오늘은 경기북과학고 학생 대상 강연이 있었습니다. 100명에 이르는 학생들이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Google campus 방문은 Google에서 software engineer로 계시며 Group A의 리더로 활동하시는 정재욱 님이 host해주셨습니다. 좋은 시설과 공짜 음료수가 학생들한테는 인상적이었나봅니다. 한편 다른 학생들은 K 그룹 멤버인 Min Roh님의 도움으로 Stanford 의대 구경을 했습니다.
강연은 저녁 7시부터 시작되었으며 Broadcom에 근무하고 계신 신재원 님이 첫 강의를 맡았습니다. “Enjoy your life.” 학생들이 진로를 개척하며 앞으로 어떤 각오와 정신을 가지고 살아나가야 할 지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몸 건강을 책임지는 데 도움이 되는 좋아하는 운동을 하나 찾으라는 따뜻한 충고도 곁들였습니다.
두 번째 강연은 Microsoft에서 Program Manager로 일하시는 Chris Kim님. MS에서 현재 하시는 일, Typical Life at MS에 대해 소개하며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10대부터 70대까지 한국에서 정의하는 ‘성공’의 기준을 얘기하신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10대 성공은 대학, 20대 성공은 취직, 30대 성공은 돈, 40대 성공은 가족과 자녀, 50대 성공은 건강, 60대 성공은 다시 돈(은퇴를 위한), 70대 성공은 성취라고 이야기했는데요, 그러면서 현재 10대인 학생들이 70대까지의 삶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한 학생이, “하루에 이메일을 100개 받고 하루종일 이메일 쓰고 답변하고 그러는데 재미있어요?”라고 질문을 했는데, “Do what you love, Love what you do”라는 정말 멋진 말로 응답했습니다.
특히 Chris 님은 Microsoft에서 후원한 티셔츠와 Zune player를 가져와서 raffle을 통해 학생들에게 나누어주었는데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세 번째 강연은 Google에서 Engineering Manager로 일하시는 이준영님이 맡았습니다. 삼성과 야후를 지나 당시는 조그만 회사이던 구글에 취직한 이야기로 시작했습니다. 구글에서는 열심히 하는 사람이 아니라 “잘 하는 사람”을 뽑는다며 열심히 하는 것과 잘 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아무리 똑똑하고 경력이 화려해도 거만하면 안된다며 겸손의 미덕을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과학고를 졸업한 후 Cornell 학부 유학을 마치고 Google에서 software engineer로 일하는 강현구님이 강연을 했는데, 고등학교 때 미국 유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 대학원에 가려다가 구글로 전환한 이야기 등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특히 미국 학부 유학의 장단점, 입학하는 방법 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하여 끝나고 학생들로부터 많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오늘 아침 일찍부터 학교 방문, 회사 방문,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과학 전시관 방문 등으로 피곤한 학생들이었지만 정신 바짝 차리고 노트에 열심히 받아 적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행사를 위해 노력해 주신 정재욱, 노민지, 신재원, Chris Kim, 이준영, 강현구 님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성문님, 요약 감사드립니다. 어린학생과의 대화가 저도 즐거웠습니다. 집에 갈때 “선생님, 안녕히 가세요”하고 인사하는데, 기분이 좋더라구요
해당 글만 읽어봐도 학생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