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정기 총회

12월 13, 2011 댓글 남기기

2011년 12월 5일, 서니베일 셰라톤 호텔에서 K그룹 회원 9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정기 총회를 가졌습니다. 송영길 회장의 개최사 및 이번 행사에 후원해주신 SK 텔레콤의 허준 매니저 및 트랜소노(Transono)의 이정규 대표의 간단한 인사말 후에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4기 결산 및 실적 보고가 있었는데, 4기 신재원 부회장이 한 해간 있었던 일들을 간략히 정리하여 설명했고, 한 해 동안 수고해주신 송영길 회장, 신재원 부회장, 그리고 유병곤 총무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여 감사를 표하였습니다.

2011년 한 해동안 정말 많은 수고를 해 주신 4기 운영진 - 왼쪽부터 송영길 회장, 신재원 부회장, 유병곤 총무

다음으로 5기 임원이 발표되고 추인되었습니다. 시스코의 신성식, 오라클의 조성문, 스탠포드의 임진우님이 공동 대표로 선임되었으며 실리콘 이미지에 근무중인 윤기현님이 총무로 선임되었습니다.

5기 운영진 발표: 왼쪽부터 조성문, 신성식, 임진우, 윤기현

각 소그룹별 발표를 모두 마친 후 키노트 연사들의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첫 번째 강연은 구글에서 안드로이드 파트너십을 담당하는 크리스틴 문 (Christine Moon)의 “실리콘밸리 속의 한국인”이라는 주제였습니다. 크리스틴은 그 자리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 손을 들어보라고 한 후 (90명 중 약 다섯 명 있었다), 그 중 한 명에게 깜짝 선물로 화웨이(Huawei)에서 나온 100달러 미만의 안드로이드 폰을 선물로 주기도 했습니다. 구글이 안드로이드에 투자하게 된 배경, 현재 상황, 그리고 미래의 계획 등이 주제였는데, 강연 내용은 비공개로 해달라는 연사의 요청에 따라 여기서 생략합니다.

첫 번째 키노트 강연중인 Christine Moon, Head of Android Partnership, Asia Pacific at Google

두 번째 강연은 Viki.com의 공동창업자인 호창성씨가 맡았다. 호창성씨는 약 2년 전, 사업 시작 전에 K그룹 회원을 대상으로 한 번 발표를 한 적이 있습니다. 스탠포드 MBA 재학 시절 당시 하버드 대학원에 재학중이던 아내와 함께 회사를 창업해 현재 월 100만명의 유니크 유저(unique user)들이 방문하는 사이트를 만들어내었으며, 얼마 전에는 미국의 유명 벤처캐피털로부터 2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 키노트 강연중인 Viki.com의 공동창업자 호창성 대표

단상에 올라온 호창성씨는 “아직 성공 스토리가 아닙니다. 저희는 이제 도약하려고 준비하는 회사일 뿐입니다. Viki를 창업한 이후 그 동안 어떤 고민을 하며 살아왔는지를 여러분과 나누려고 합니다.”라는 말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창업 배경, 투자 유치에 성공한 이야기, 돌이켜 봤을 때 잘되었던 점, 잘못되었던 점 등을 매우 진솔하게 설명했습니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는 미신(myth)이다”라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즉, 한국에서 먼저 성공하는 서비스를 만들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한다는 전략의 문제점을 지적한 말입니다. 제품(Product)의 경우엔 한 지역에서 성공한 후 다른 나라로 진출할 수 있지만 서비스의 경우 기획 단계부터 고려해야 할 것이 많으므로 처음부터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늦은 밤까지 이어진 Q&A 후에는 삼삼오오 모여 서로 명함을 주고 받으며 밤늦게까지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2012년을 이끌어갈, 새롭게 구성된 5기 운영진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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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그룹 Happy Hour 후기

12월 8, 2011 댓글 남기기

지난 12월1일 A그룹 Happy Hour 모임을 가졌습니다.  2011년이 가기전에 부담없이 모여서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갖자는 소박한 취지로 모인 시간이었습니다.  장소는 홍형근님이 적극 추천하신 Amilia’s였는데요,  모임을 가지기에 나무랄데가 없었습니다.  추천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A그룹 운영진에 합류한후 처음 기획한 모임이라서 조금은 긴장된가운데 한두분씩 도착하시더니, RSVP 하신분들보다도 많은 무려(?) 12분이 모이셨습니다.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게 즐거운 모임이었구요.   대부분이 처음 참석하신분들이었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고 화기애애한 자리였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시는 여러분들의 흥미로운 자기소개를 듣는것만으로도 한수 크게 배운 보람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른쪽부터 시계반대방향으로,

- 임영권님: EMC에서 일하십니다. B그룹에서 특별게스트로 참석해주셨습니다.
- 신경철님: 한국의 ETRI에서 일하시고 San Jose State University에 1년간 visiting scholar로 와 계십니다.
- 전지운님:  Google에서 일하시죠, A그룹 운영진 고참이시기도 하구요.
- 한동수님:  AMD에서 일하십니다.
- 조성정님:  Another Googler이십니다. 
- 신민수님:  Web application developer 이십니다.
- 진정희님:  온라인 게임회사인 Trionworlds에서 근무하십니다.
- 최재광님:  Email archiving solution을 제공하는 ZL Technologies에 계십니다.
- 윤종영님:  IT consulting회사인 Taos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 이대범님:  SK Planet에서 이곳 주재원으로 와계십니다.
- 한영애님:  Lorentz Solution에 계시구요.
- 곽성복님:  Hana Innosys에서 일하십니다. 

이렇게 모두 12분이 모여서 각자의 분야에 대해서 소개하고 토론하는 가운데 IT산업의 밝은 미래를 엿볼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참석해주신 모든분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이번 모임을 계기로 앞으로 자주 이런 자리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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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up B Seminar: No-SQL and Cloud Computing

10월 5, 2011 댓글 남기기

(사진과 슬라이드 캡쳐는 곧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올해 두 번째 B 그룹 세미나는Accenture Technology Lab에 근무하는 위세욱 박사님을 모시고,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뜨거운 주제인 No-SQL 데이터 베이스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현재 IT 산업은 시장에서의 요구 변화와 기술 발전으로 전통적인 관계 데이터베이스(RDBMS)와 더불어 새로운 데이터 플랫폼을 필요로하고 있습니다. 우선 시장관점에서는  생성되는 데이터의 양이 클라우드의 보급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렇게 홍수를 이루는 데이터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는 것이 경쟁력에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가치를 어떻게 만들어 낼 것인가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반면,  기술 관점에서는 가상화와 자동화 등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고,  모든 것이 서비스라는 클라우스 개념이 보편화되고 있으며,  오픈 소스 운동으로 새로운 기술에 접근성이 용이해지고  진입 장벽이 낮아지는 추세로 가고 있습니다.

이런 배경으로 인해 대규모 데이터 처리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선, 위박사님은 여기서 말하는 “big data”에 대해 핵심을 잘 파악한 정의를 인용해 주셨습니다. 즉, 데이터의 크기와 데이터 처리 성능 요구사항이 데이터 관리 혹은 분석 시스템을 구현하는 데 주요한 설계 및 결정 요소로 역할을 하면 그 데이터는 big data이다. 이는 데이터의 양이 절대적인 의미가 아니라 전체 시스템의 처리 용량에 대비한 상대적인 의미라는 것입니다. 현재는 주로 서버에서 빅데이터에 대해서 말을 하지만, 클라이언트에서도 동일한 관점이 적용되면 어떤 모습일까 생각해보게 합니다.

아무튼,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위해 특히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1. Hadoop이나 CouchDB 등에서 볼 수 있는 비관계형 분산 저장과 분산 처리 방식, 2. Aster Data 등에서 사용하는 MPP(Massively Parallel Processing)라고 불리는 대규모 병렬 처리 방식, 3. TeraData 등에서 사용하는 최적화된 하드웨어를 통한 데이터 저장 방식, 4. Oracle의 TimesTen과 같은 분산 메모리 프로세싱 방식 등 크게 네 가지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세미나는 네 가지 발전 형태 중에서 첫번째, 즉, No-SQL 데이터베이스로 대표되는 비관계형 분산 저장과 분산 처리 방식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No-SQL 데이터 베이스는 구성 특성 혹은 최적화된 응용 영역에 따라 크게 Key-value pair store, column-oriented store, document store, 그리고 graph store 등 4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Key-value pair store는No-SQL 데이터 베이스 중에서 가장 단순한 형태로 주로 주어진 키를 통해 해당 내용을 신속히 찾기 위해 사용됩니다. 따라서, 데이터도 응용의 요구에 근접한 형태(denormalized form)로 저장될 수 있습니다. 특히, key-value store는 키-값 쌍을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단순하고 적은 오버헤드를 요구하는 응용에 적합합니다. 또한, 키들을 다수의 노드에 분산시켜 저장함으로써 키 검색을 병렬화할 수 있고, 이에 따라 확장성을 제공합니다. 키와 연관되어 있는내용 (value)은 스트링, 리스트, 집합, 객체 등 임의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 내용에 대하여 필터를 하는 등의 연산을 하기는 힘들지만,복잡하지 않은 삽입, 갱신, 삭제 등의 연산은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column-oriented store (혹은 BigTable clones)는기존의 관계형 테이터베이스가 행 (row)형태로 데이터를 저장하는 것에 비해, 미리 정해진 구조를 갖는 테이블 대신 확장 가능한 열(column) 형태로 데이터를 저장합니다. 즉,동적으로 여러 열들을 묶어 분산 서버에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 방식에서는 서로 연관이 있는 (함께 접근되는) 열들을 묶어 관리하기 때문에, 빈번하게 갱신(update) 연산을 하는 응용에 적합합니다. 하지만, 데이터의 구성이 특정 응용에 최적화되기 때문에 데이터의 재사용에는 문제가 있고, 삽입(insert) 연산 시, 즉 row를 추가해야 하는 경우, 여러 열들을 접근해야 하기 때문에 성능이 나빠질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세번째로, document store는 문서나, 멀티미디어 데이터, JSON이나 XML과 같은 객체를 저장하기 때문에 데이터의 형식은 응용의 필요에 의해 최적화될 수 있습니다.  이 방식은 대상이 document이기 때문에 객체 내에서 쉽게 검색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Key-value store에 비해, 대상이 더욱 복잡하기 때문에 복잡한 데이터를 잘 표현하고 질의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document에 다양한 형식의 데이터를 한꺼번에 저장할 수 있고, 많은 관련된정보가 저장되기 때문에 응용이 오프라인으로 동작할 수 있게 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graph store는 데이터를 테이블 형태가 아니라 그래프 형태로 저장합니다. 전통적인 방식에서 그래프는 대상을 나타내는 노드 테이블과 이 노드 사이의 연결 상태를 나타내는 에지 테이블, 그리고 이 테이블들 사이에 join 연산을 통해 구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다양한 소셜 네트워크들이 등장함에 따라 이러한 관계를 잘 표현할 필요가 제기되었습니다. 이 graph-store는 화이트보드에 그래프를 그리 듯 연결 관계를 효과적으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탐색 등 다양한 그래프 연산들을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고, 모델링이나 개발을 용이하게 해 주는 데이터 구조입니다.

결론으로 새롭게 등장하는 데이터 플랫폼은 공통적으로 확장성이 있는 데이터 처리 기법을 제공합니다. 기존의 데이터 처리가 하드웨어에 최적화된 데이터 저장과 처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 No-SQL 기술들은 분산 저장, 분산 처리, 분산 메모리 등을 새로운 기술을 통해 기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친환경 컴퓨팅 환경을 추구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술들은 아직 초기 단계라서 교통 정리가 아직 안되어 있고 표준도 없으며 변종도 많아 아직 갈 길이 멀다 결론을 맺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용한 정보를 잘 정리하고 친절히 설명해 주신 위세욱 박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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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BAKG BBQ 후기

지난 9월 10일 Sunnyvale Bayland 공원에서 150여분의 BAKG 회원과 그 가족분들을 모시고 2011년 하계 BBQ  모임을 가졌습니다.  11시가 좀 넘어서부터 모여들기 시작한 회원분들께서는 맛있는 갈비와 한식반찬으로 배를 채우기 시작하셨습니다. 뭐 금강산도 식후경 아니겠어요? ;)

1시가 좀 넘어서 송영길 BAKG 회장님의 개회사로 공식 행사를 시작하였는데요. 몇년간 사회를 봐주신 강준님과 올해 새로운 사회자로 참석하신 전지운님 두분께서 같이 준비하신 여러가지 프로그램과 게임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후 행사의 시작은 작년과 같이 BAKG가 자랑하는 음악동호회 ESKAPE의 노래로 시작 되었는데요. 어린이들을 위한 뽀로로로 시작해서 아파트, 남행열차, 해야 등의 레파토리로 분위기를 달구어주셨습니다 ;)

공연이 끝나고는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었는데요. 입장하실때 나누어드린 스티커로 4팀으로 나누어서 물풍선 던지기, OX 게임등의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올해 새로 시도한 게임으로 ‘파이프로 공나르기’가 있었는데요. 보는 사람도 손에 땀을 쥐었고, 하는 분들도 팀원들간의 호흡이 잘 맞아야 하는 경기여서 이번 피크닉 게임의 백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합니다.

이번 BBQ 행사의 일환으로 자생한방병원에서 두분의 선생님께서 현장을 방문하셔서 건강상담을 해주셨는데요. 많은 회원분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상담을 하셨습니다. 자생한방병원에서는 저희 행사를 위해서 $200불 상당의 무료진료권도 5장 상품으로 제공해주셨습니다.

이번 피크닉에서 빼놓을 수 없었던건 자원봉사자분들의 활약이었는데요. Registration을 도와주신 많은 W Group 회원분들을 비롯해서 이미란, 고성제, 우엄찬 회원님들께서 헌신적으로 도와주셨습니다. (제가 혹시 이름을 빠뜨렸다면 죄송합니다.) 특히 우엄찬님께서는 Costco쇼핑부터 당일 고기굽기에 이르기까지 굳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도와주셔서 이번 BBQ를 성공적으로 치르는데 큰 역할을 해주셨습니다.

그밖의 사진은 다음 link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picasaweb.google.com/106195452467514022753/BAKG2011BBQ?authkey=Gv1sRgCI6QneK0v5ee_AE

이번 피크닉을 협찬해주신 dealspl.us, 삼성전자, LG 전자, 하이닉스 반도체, KITECH, KOTRA 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준비기간 열심히 고생한 운영진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럼 다음 event때 뵙도록 하지요. Go BA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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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그룹 세미나 – Entrepreneurs in Bay

9월 10, 2011 3 comments

지난 9월 1일, G그룹에서 실리콘밸리의 entrepreneur 세 분을 모시고 패널 토의 이벤트를 개최했습니다. 약 40분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토의가 이어졌는데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세미나에 참석한 K그룹 회원들 (@ Sheraton Sunnyvale Hotel)

초대한 세 분의 간단한 약력은 아래와 같습니다.

Panelist: Paul Kim, CEO & Co-founder of Kreditfly

Paul Kim is a passionate entrepreneur and Founding CEO of KreditFly, which he started by raising venture capital investment in 2010 to fix the broken mobile payments ecosystem. Prior to KreditFly, Paul was the Founder and CEO of BilltoMobile® (Danal Inc.), where he founded the company, brought in $9.5 million in venture capital, and successfully sold the company in early 2010 in a profitable transaction.

Paul received his MBA from the Tuck School of Business at Dartmouth as an Edward Tuck Scholar. Prior to that, he earned dual B.A. degrees in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 with honors from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at Los Angeles as an Alumni Scholar. Paul is a member of American Mensa.

Panelist: Kevin Kim, CEO of OnNet USA, Co-founder of OnNet

Kevin Kim is CEO of OnNet USA, which he founded in 2005, as well as COO of OnNet Korea which he co-founded in 1996. OnNet is a global leader in developing and publishing online multiplayer games with offices all over the world.

Kevin’s tenure at OnNet spans over 15 years, where he began his foray in the online entertainment space as a game developer. While completing his MA, Kevin began laying the groundwork for what was to be his career and lifelong passion. His vision came fully actualized when he developed OnNet’s global flagship title, Shot Online, an online reproduction of the full experience and game of golf.

Kevin holds an MA in Artificial Intelligence and a BS in Computer Science from Chung-Ang University.

Panelist: Jikhan Jung, Co-founder and CEO of Gala-Net

Jikhan Jung is the co-founder and CEO of Gala-Net, a western publisher with offices in North America, Europe, and South America, providing eastern games tailored to these markets. Bringing decades of experience in the online community industry, he has been instrumental in building the company into one of the leading global online games publishers through its gPotato game portal (www.gpotato.com).

Jikhan is a graduate of Yonsei University in South Korea and the Executive Program for Growing Companies at the Stanford University Graduate School of Business.

왼쪽부터 Paul Kim, 정직한, Kevin Kim, 조성문

개인적이고 진솔한 이야기가 많아 공개적인 블로그에 모두 담을 수가 없음이 아쉽습니다. 몇 가지만 아래에 정리합니다.

Sungmoon: 왜 미국에 오셨나요? 왜 미국에서 창업을 결심하게 되셨나요?

Paul: 저는 네살 때 처음 미국에 왔습니다. 예전부터 사업을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한국의 삼성 벤처스에서 일하다가 다날에서 미국 사업 진출을 재시도하고 있고 그것을 맡을 사람을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다날의 미국 법인을 설립하면서 미국에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지요.

Jikhan: 저는 원래 일본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당시에 온라인 게임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는 인기가 있었지만 미국에서는 아직 미개척 분야라는 것을 알고 미국에 와서 이 일을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Kevin: 저희는 골프 게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골프라는 것이, 한국에서는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스포츠였지만 미국에서는 이미 인기가 있었고, 저희 게임도 미국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미국에서 돈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PayPal에서 돈을 꺼내려면 미국에 법인이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결국 ‘돈을 걷으러’ 미국에 왔다가 사업을 하게 된 것이지요.

Sungmoon: 처음 시작할 때 분명 어려움이 많았을 것 같은데,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요?

Paul Kim

Paul: 한국 회사의 자회사를 미국에 세운다는 것 자체가 도전이었습니다. 복잡한 문제도 많고 이사회와 관련된 것도 많거든요. 생각보다 처음에 자금이 충분하지 않기도 했구요. 그래서 VC 투자를 받았는데, 모기업이 한국에 있을 경우 투자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또 한가지 기억에 남는 것은, 한국의 회사와 일하다보니 오전에 여기서 일하고 나서 저녁이 되면 그 땐 한국이 아침이 되어 한국하고 또 일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새벽 2시에 한국 사무실 사람들에게 말걸기도 했죠. 잠을 많이 못자서 힘들었지만, 돌이켜보면 가장 소중했던 시간이었습니다.

Jikhan: 저도 새벽 세시까지 일하던 것이 기억에 남네요. 그러나 사실 제일 어려웠던 것은 영어였습니다. 나름 영어를 잘 한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인터뷰를 해보니 쉽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제가 썼던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처음 미국에 법인을 설립한 후 채용 공고를 냈더니 300명이 넘게 지원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들 모두에게 연락해서 인터뷰 약속을 잡았습니다. 공짜로 영어 회화 연습을 한다는 계획이었지요. (웃음) 또 한가지는, 파트너들에게 저희 사업 모델을 설득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시엔 free to play 개념이 사람들 머리 속에 자리잡지 않아 저희가 처음에 게임을 공짜로 제공하고 아이템을 팔아 돈을 번다고 하니 미국 사람들이 이해를 못했지요.

Kevin: 언어의 어려움이 컸죠. 지금도 안되지만 (웃음). 처음에 투자자들을 많이 만났는데, 제가 가진 제품을 설명해야 하는데 어려운 질문을 하면 어쩌나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Sungmoon: 어떻게 초기 자금을 모았나요?

Paul: 미국 VC로부터 직접 투자를 받아야겠다고 생각해서 VC들을 만나기 시작했고, 결국 $9.5MM의 자금을 유치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투자 받는 것이 가장 어려운데, 그럴 때엔 인맥을 쌓아야 하고, 자신을 증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투자자들이 제가 다녔던 학교의 교수들에게 물어보기도 하는데, 그 때 주요한 내용은 ‘이 사람이 솔직하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인가’입니다. ‘먹튀’하면 안되잖아요? (웃음)

Jikhan: 일본에서 일할 때의 보스가 저를 믿고 투자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고맙지요.

Kevin: 저는 단돈 2만불 들고 미국에 왔습니다. VC 투자를 받지는 않았지만, 저희한테는 고객들이 좋아하는 제품이 있었습니다. 덕분에 미국에 오기 전부터 이미 돈을 벌고 있었습니다.

Sungmoon: Paul, 그렇다면 첫 번째 투자 받을 때 자신의 어떤 면을 전달하려고 노력했나요?

Paul: 열정. 가슴 속에서 끓어오르는 ‘불’이었던 것 같습니다. 열정 있는 사람은 만나보고 얘기해보면 알잖아요. 돌이켜보면 저도 처음에 사람 채용할 때 그 점을 무시하는 실수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력서만 보고 혹하기도 했는데, 결국 열정 있는 사람이 똑똑하고 경험 많은 사람보다 많은 성과를 낸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Sungmoon: 짜릿할만큼 기억에 남는 성공 스토리 하나를 공유해주세요.

Kevin Kim

Kevin: 짜릿한 경험을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 게임 중에 야구 게임이 있는데, MLB의 라이센스를 얻으려고 노력했었습니다. 처음엔 만나기도 힘들었는데, 결국 오랜 시간 끝에 담당자를 만날 수 있었고, 계약서에 서명하는 날 MLB 본사에 초대되어 사람들에게 소개받고, 그 사람들과 같이 야구 게임을 보러 갔습니다. 마침 그 날이 양키 스태디움 문 닫는 날이어서 강하게 기억이 남아요. 야구 끝나고 나오면서 달을 보며 생각했죠. “아, 영어도 잘 못하던 내가 미국에 와서 사업도 하고 결국 MLB와 계약도 맺었구나”하구요. 물론 제가 돈을 주는 입장이었지만 (웃음). 그리고 감동적인 이야기도 있습니다. 저희가 골프 게임을 가지고 있는데, 어느 날 손으로 쓴 편지가 한 통 사무실에 도착했어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런 좋은 골프 게임을 만들어줘서 고맙습니다. 내 동생이 골프를 참 좋아했는데 루게릭 병에 걸려 발가락만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동생은 어제 당신 회사의 골프 게임을 하고 생을 마감했습니다. 이런 좋은 게임을 만들어주어 정말 고맙습니다.” 나중에, 병에 걸렸던 그 사람을 기리면서 다른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토너먼트를 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만든 게임이 폐인을 만들 수도 있지만, 반면에 한 사람이 편안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후로 그 사람의 아이디(greenman)를 따서 저희가 토너먼트를 열고 있고, 참석한 회원 수 만큼 루게릭 재단에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박수)

정직한

Jikhan: 아무래도 처음 게임을 런칭하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8월 15일에 계약하고 11월에 런칭을 했으니, 직원들도 없던 시절에 두 달 반만에 모든 일을 마무리하느라고 많이 힘들었지요. 그렇게 해서 런칭 첫 날 동시 접속자수가 2000명이 된 것을 보니 무척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또 기억에 남는 일이 있는데, 저희 게임을 하던 한 미국 남자아이와 영국 여자아이가 친해져서 게임 안에서 사랑을 나누기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결혼하겠다고 하기에 저희가 게임 안에 결혼식장도 만들어주어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했고, 그 후, 실제로 그 둘이 만날 수 있도록 남자애한테 비행기 티켓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그 남자는 영국으로 날라가서 여자를 만났는데,… 헤어졌습니다. (웃음) 실수였구나, 싶었죠.

Paul: 저도 ‘처음’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처음으로 엑싯(exit)을 할 때가 기억에 남습니다. 복잡한 과정을 거쳐 결국 성사시킬 수 있었는데, 성사되던 날, ‘와, 내가 무언가 이루었구나’하는 생각에 뿌듯했었지요.

Sungmoon: 3년 또는 5년 후에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세요?

Paul: 저는 제 자신이 entrepreneur라고 생각합니다. 새벽 2시부터 4시 사이가 저만의 시간인데 그 때 아이디어를 구상하기도 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기도 합니다. 아마 계속해서 회사를 만들고 키우는 일을 하고 있지 않을까요?

Jikhan: 온라인 게임, 가상 세계가 저는 너무나 재미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일을 저는 계속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사업이라는 것이 재미있어서 앞으로도 계속 하고 싶구요.

Kevin: 저는 성공적으로 엑싯 후에 엔젤 투자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Y Combinator의 컨셉을 너무 좋아하는데, 저도 그런 뜻 있는 일을 하고 싶어요.

청중: 세 분은 어디서 정보를 얻으시는지요?

Kevin: 트위터에서 정보를 많이 얻고 있구요, 주변 사람들로부터 얻는 정보도 많습니다.

Jikhan: 어떤 정보인가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정보는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통해 많이 얻고, 제가 관심 있는 분야 웹사이트들을 정해놓고 정기적으로 확인합니다. 한국, 미국, 일본 정보들을 모두 확인하구요. 한편 점심 시간을 많이 활용해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하며 정보를 얻기도 합니다.

Paul: TechCrunch, VentureBeat, Inside Social Game 등을 읽구요, 인더스트리의 파워 블로거들을 팔로우하면서 정보를 얻는데 그것이 제일 효율적이더라구요. 깊이 있는 정보를 얻고 싶으면 그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만나 배웁니다.

청중: 자신의 어떤 자질이 사업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Paul: 저는 무엇이든 열정적으로 하고, 누구한테 지는 것을 싫어하는 집념이 강한 편입니다. 분석하는 것도 좋아하구요.

Jikhan: 사업을 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제가 사람 보는 눈이 있는 것 같아요. 다섯 가지를 중요하게 봅니다. 첫 번째는 열정, 즉 가슴 속의 불이 있는가. 이것이 나머지 네가지를 커버할 만큼 중요합니다. 두 번째는 똑똑한가. 세 번째는 정직함(Integrity), 네 번째는 긍적적인 태도, 즉 어려움이 생겼을 때 도망가기보다는 극복하려는 자세. 다섯 번째는 케미스트리(chemistry)입니다. 그 다섯 가지 기준에 만족하는 사람과 일하면 잘 되요.

Kevin: 저는 숫자에 강한 것 같습니다. 어딜 가서 무엇을 관찰하든 사업과 연관해서 보는 면이 있구요. 심지어 교회에 가서도 그러니까 와이프가 싫어하죠. (웃음) 열정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시와 때를 가리지 않고 피드백이 빠르다는 것입니다. 새벽 한시건 두시건 가리지 않고 답장이 오기도 하구요.

청중: MBA가 도움이 되었나요?

Paul: 저는 2년동안 Tuck School에서 MBA를 마쳤습니다. 그것이 저에게 도구를 제공했다고 생각해요. 케이스 스터디를 많이 하고 프레임워크를 배우고 나니 새로운 문제가 닥쳐서 그것을 분석할 때 도움이 되었습니다.

Jikhan: 저는 MBA는 아니지만, 스탠포드 대학에서 단기 과정을 마쳤는데, 그것이 저에게 좋은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해요. MBA에서 무엇을 배우는지를 보고 나니, MBA를 마친 사람들이 어떤 기술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게 되었지요.

Kevin: 저는 MBA를 하지 않았습니다. 배우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지금 가진 목표와 관련성이 아주 깊진 않아서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세 분의 너무나도 생생하고 재미있는 이야기에 참석한 회원들 모두 숨죽이며 처음부터 끝까지 경청했고, 끝나고 나서도 여운이 가시지 않아 밤늦게까지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오늘 귀한 이야기를 나누어 주신 Paul Kim, 정직한, Kevin 김 대표님께 감사드리고, 참석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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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Group 인터뷰] Zappos의 Yeon Jin Chu 회원

8월 17, 2011 1 개의 댓글


지난 5년간 Bay Area K Group과 함께 하면서 여러 방면으로 도와 온 Yeon Jin Andrew Chu 회원님께서 정든 실리콘밸리를 떠나 라스베이가스에 본사를 둔 Zappos에서 프로덕트 매니져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Bay Area K Group 편집부에서도 함께  일해온 고마운 Andrew님과의 솔직담백한 이야기와 근황을 이 곳에 담아보았습니다.



Q: 본인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게 본인소개인 것 같아요. (웃음) 현재는 Las Vegas에 위치한 Zappos.com 라는 eCommerce 회사에서 소셜 커머스 기획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Q: K Group과 인연이 된 계기와 참여했던 일들, 매력이라면?

07년 말 쯤 전 홍형근 회장님께 한인들의 구직활동과 관련해서 몇 가지 아이디어를 제안한 것을 계기로 K Group과 인연이 되어 job posting summary를 보내면서 활동을 시작했던 것 같아요.

BAKG에서 했던 활동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2008년도에 여러분들의 도움을 받아 최초로 한국계 Startup들을 소개를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던 것 같아요. 이 때 참가했던 viikii.net이라는 회사는 제가 technology advisor로 도와드리기도 하고 작년에는 TechCrunch Best International Startup Award를 받기도 했었죠.

Q: 기억나는 것들과 favorite 세미나?

아이폰 앱 개발 세미나가 떠오르네요. 아주 쉽고 재미있게 아이폰 앱을 개발하는 절차와 방법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그 밖에는 무엇보다도 다양한 분야에서 무료봉사 해주신 K Group 임원분들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막상 제가 인터뷰를 받는 입장이 되어보니 더욱 여러분들의 봉사정신이 값지게 느껴지네요.

Q: 그동안 스타트업에서 얻은 경험과 최근 회사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흥분, 열정, 절망, 희망, 환희 등 여러 다양한 인생의 희노애락을 짧은 기간에 몰아서 느껴보고 싶으시면 창업을 추천합니다. (웃음) 첫 경험(?)은 대학교 때였어요.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에 들어온 친구들이 주도하여 일종의 온라인 유학원을 시작했는데 나름대로 성공적이었죠. 이후 항상 창업에 대한 관심이 있었고 몇차례에 걸쳐 크고 작은 시도를 하게 되더군요.

긍정적인 사고방식, 끈기 (perseverance), 영업 및 관리 능력 등, 공대 출신으로 학교에서 배우기 힘든 여러 다양한 능력들을 살아남기 위해 배우게 된답니다. Analysis와 projection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decision making을 할 수 있게 되고 인재를 둔재로부터 걸러낼 수 있는 능력이 아주 조금이지만 생긴답니다. 이렇게만 이야기하면 정말 좋은 경험인 것 같죠? (웃음) 때로는 한없이 작아지기도 하고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대인 기피증도 생기는 등 부작용들도 많이 있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이 있어서 계속 돌아가게 되는 것 같아요.

다른 스타트업 관련 팁들은 인터넷을 통해 쉽게 찾아보실 수 있을테고 한국계로써 공유하고 싶은 팁은 성공과 실패에 상관없이 주변의 시선을 신경쓰지 말라는 것입니다. 해외에서 몇 년 살았다고는 하지만 한국의 관습과 문화가 몸에 배어 있는 “한국사람”으로써 주변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게 쉽지는 않았어요. 다행히 훌륭한 멘토 분들를 만나서 도움을 많이 받았지요.

작년 말 경 공동창업했던 회사의 인수합병을 주도하고 내부적으로 결정이 나고나니 또 다른 고민이 생기더군요. 수개월간 미친듯이 밤낮없이 달리다가 갑자기 여유가 생긴거죠. 개 버릇 남 못준다고 직장을 알아보지는 않고 “이번에는 뭘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웃음) 경제위기 이후 엄청난 성공을 이루었던 두가지 수익모델 중 한가지 (flash sales)를 해보고 나니 나머지 한가지 (group buying, daily deals)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운 좋게도 시기적절하게 뜻이 맞는 분들을 만나서 바로 시작을 할 수가 있었죠. 이러한 특이한 경력이 재미있었는지 LinkedIn[LNKD]과 Identified.com을 통해서 Amazon.com[AMZN]과 Zappos 및 기타 eCommerce 회사 recruiter들로부터 연락이 오더군요. 8월 초부터 Zappos에 입사하여 라스베가스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Q: Zappos는 독특하고 참신한 고객서비스와 업무문화로 잘 알려져 있는데 K Group 회원들에게 지원절차나 기억나는 인터뷰 질문들이 있었는지요?

스파이더맨과 배트맨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요?
당신은 얼마나 운이 좋은 사람인가요? 0에서 10까지 숫자 중에서 선택하고 이유를 설명해 주세요.
방에 들어서는 순간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음악일까요? 왜 그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을까요?

Zappos 인터뷰의 특징이라면 50% 이상이 Culture Fit에 중점되어 있고 나머지가 Skill Set입니다. Recruiter들이 항상 하는 말이 “Be Yourself”입니다. 직장을 잡기 위해 본인이 아닌 가면을 쓰기보다는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를 솔직하게 피력하는 편이 훨씬 크게 도움이 될 겁니다. 문화를 공유하며 같이 의욕적으로 근무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언제든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Q: Zappos의 첫 인상?

근무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Zappos가 어떤 회사다라고 말씀드리기는 쉽지 않겠습니다만 독특한 것은 분명한 것 같아요. 근무 첫날에는 갑자기 어디선가 멕시코 Mariachi 밴드가 등장해서 각 빌딩 사무실마다 들르며 연주를 하고 몇 일 후에는 중국계 미국인들이 대거 등장하여 용을 주제로 한 탈극을 하는 등, 건물 곳곳에서 빈번히 깜짝행사들이 벌어지는데 직원들이 놀라워하지도 않는 것 같더군요. 사무실 여기저기에 맥주가 그득한 냉장고들이 즐비하고 마케팅팀은 AV팀과 합작으로 힙합 랩 뮤직 비디오를 만들어서 유투브를 통해 공유하고 개발팀은 남자 화장실 변기가 사용중인지 밖에서 알 수 있게 해주는 매우 불필요한(?) 장치를 설치해놓았더군요.

몇차례 startup을 통해 캘리포니아의 casual하고 laid back한 working environment를 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이 곳은 또 다른 세계인 것 같아요.

Q: 최근 득남하셨는데 일과 가정의 발란스를 조절하는 비결?

비결이라면 완벽한 와이프를 만나시라고 해야되는 건가요? (웃음) 우선 이 기회를 통해 저희 와이프한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네요. 만삭인 상태에서 박사 defense를 하고 미국에서 교수직을 구하고 졸업 직전에 출산을 하는 등 이번 년도 상반기는 특히 엄청나게 바뻤거든요. 다행히 제가 startup을 운영하면서 아들과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만 최근에 라스베가스에 오면서부터는 가까이서 도와줄 수 없는 상황이 되었거든요. 비록 상주하며 도와주시는 분이 있다고는 하지만 제가 멀리 떨어져서 생활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텐데 장기적인 안목으로 이해해 주어서 고마울 따름이죠.

Q: 앞으로 K Group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주시길 부탁드리며 마지막으로 KGroup에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라스베가스에도 한인들이 무려 13,000명이나 살고 있다고 하네요. 이번 기회에 (K Group의) 라스베가스 챕터를 하나 만들어볼까요? 회원님들, 언제든지 라스베가스에 오실 일 있으면 연락주세요.

You can contact me via
Twitter account: sparabu@gmail.com or
Linkedin: http://linkd.in/rg5lw6



바쁘신 중에도 인터뷰에 응해주신 Andrew Chu님께 다시 감사드리며 Bay Area K Group을 대표해서 새로 시작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공적이길 바랍니다.

[Bay Area K Group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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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Group 세미나) Importance of Multidisciplinary R&D in Health Care Industry: 의료+융합기술의 동향 및 예

7월 18, 2011 댓글 남기기

지난 6월 13일에 있었던 F Group 세미나 내용을 이근표 님께서 다음과 같이 잘 정리해 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주제: Importance of Multidisciplinary R&D in Health Care Industry: 의료+융합기술의 동향 및 예

연사: 이상준님 PhD  (U-Systems, Inc. Director of Software Engineering)
일시: 2011년 6월 13일 (월요일), 저녁 6:30분
장소: Sheraton Sunnyvale Hotel (1100 North Mathilda Avenue, Sunnyvale, CA 94089)

지난달 F-Group이 처음으로 의료 및 융합 기술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헬스케어 라는 일반적인 관심에도 불구하고 특수한 분야로 여겨지는 이유로 그동안 한번도 세미나를 갖지 못한  와중에 F그룹의 리더이시자 U-system에서 Software Engineering Director로 계신 이상준 박사님을 모 시고 요즘 각광받고 있는 헬스케어 산업과 그와 연계되어 있는 융합기술들을 살펴 보고 이해할 수 있 는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두가지 큰 주제는 이상준 박사님이 근무하고 계시는 U-System의 3D 초음 파 기술 소개와 전체 헬스케어 산업이 나아가는 방향 이었습니다.

먼저 헬스케어가 일반적으로 모두에게 관심을 받는 이유와 그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로 시작을 하셨습니다. U-System의 3D 초음파 기술의 특화분야인 유방암을 예로 들어 여러 질문을 하셨는데, 첫번째로 우리가 이 분야에 주목 할 만한 이유는 주변에는 환자가 있을 뿐만아니라 가족들에게서도 유방암과 관련된 병력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의료비용의  대부분은 유방암을 치료하는 곳이 아닌 검진과 진단하는 곳에 더욱 많이 쓰이고 있으며 정확한 검진과 진단에 있어서 IT 기술이 던져 줄 수 있는 화두는 무엇인가 귀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검진의 가장 기본적인 첫번째 단계는 medical imaging이며 scientific image의 역할로 주로 evidence medicine에서 진단을 하는데 중요한 요소라 말씀을 하시며 medical imaging이 어떻게 쓰이는 지에 대해 설명하셨습니다. Medical imaging의 용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시며 일반적으로 수술을 하기 전에 수술 계획을 목표로 찍는 이미지들이 있지만, 실제 수술 상황에서는 개복시 내부 신체 기관의 팽창 뿐만 아니라 많은 혈액의 양과 같은 다양한 이유로 육안으로는 확인 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image-based surgery에서는 실시간으로 이미지 처리를 해 주는 기술들이 수술에 도움을 주고 있지만 아직 컴퓨팅 능력이나 다양한 구성기술들이 제한적이라고 덧붙이셨습니다. 특히 이 분야는 물리, 전기공학, 컴퓨터 공학, 바이오의학등의 다양한 기술들이 서로 엮여져 있기 때문에 multi-disciplinary한 능력이 요구 된다는 점을 강조하셨습니다.
신재원 부회장님께서는 image-based surgery에서 필요한 bandwidth나 기타 필요한 specification들에 대해 질문을 하셨는데, 이상준 박사님의 답변은 한가지 요소만으로 정의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고 어느 한가지가 하나의 대답이 될 수 없다고 하시며 이미지를 획득하고 보관하고 사용하는데 필요한 여러분야의 조합이 더 주목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홍형근 전회장님께서는 한 때 논란이 되었던 공항의 image x-ray와의 비교를 질문하셨는데, 이상준 박사님은 공항의 x-ray는 2D projection일 수도 있고 다양한 방법일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 medical imaging이 더 정확함을 요구하기 때문에 더 많은 signal processing이 필요할 것이라 답변 하셨습니다.
이어서 말씀하시는 부분에 있어서는 medical imaging은 단순히 이미지 데이터를 획득 하고 수집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이미지를 어떻게 reconstruct하는가, 그렇게 만들어진 이미지를 해부학적으로 분석하는가, 분석된 이미지에서 종양 또는 암과 같은 특징을 어떻게 발견할 것인가라는 과제들이 있다고 하시면서 여전히 이미지를 수작업으로 조절하고 잘라내고 한다고 합니다.
MRI 사진을 찍을때 왜 시간이 오래 걸리는 지에 대한 청중의 질문에 대해 이상준 박사님께서는 기계적으로 MRI가 자성을 질소가스로 냉각시키는데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조급해 하지 말라고 답변하셨습니다.
Medical imaging에서는 데이터를 수집한 뒤에 스토리지까지 가서 저장되는데 걸리는 시간을 다운타임이라 하여 측정을 한다고 합니다. 초음파의 경우에는 1 scan의 경우 10GB의 데이터가 발생을 하고 이를 통해 생성된 이미지를 의사가 직접 분석하고 진단하고 그것을 리포트로 남겨 데이터베이스에 저장을 하지만 이미지 데이터의 경우 방대한 사이즈 때문에 리포트가 주목하는 부분만 저장이 된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초음파 이미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시작하셨는데 흔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초음파에 대한 인식은 그저 희뿌연 이미지라고 할 수도 있지만 현재 나와있는 초음파 기술은 과거 MRI가 제공해 주던 해상도 까지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태아의 얼굴과 같은 이미지는 많은 signal processing없이도 실시간으로 나올 정도로 하시면서 하지만 15 fps (frame per second)를 얻기 위해 computing능력이 절대적이라고 하셨습니다. 더 발전된 기술로서 Cardiology 4D는 움직이는 모양까지 보여주며 어느 박자가 어긋나는 지까지 확인 할 수 있는 능력까지 제공한다고 합니다.
유방암의 경우에는 Mammogram같이 주로 X-Ray에 기초하는 촬영방법들이 많지만 이럴 경우에는 방사선 노출이 너무 많을 뿐 아니라 심지어 정상이 비정상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젊은 동양사람들이 주로 갖고 있는 dense breast의 경우 에는 X-Ray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촬영할 경우 촬영된 사진이 모두 하얗게 보이기 때문에 눈산위에서 눈덩어리를 찾아야 하는 상황으로 비유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더 안좋은 것은 의사는 이러한 사실을 환자에게 알릴 의무가 없을 뿐더러 환자가 자신이 어떠한 breast 인지를 모를 경우에는 올바른 검진이 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너무 많은 mammogram을 젊은 시기 부터 하는 것 또한 좋지 않은 일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초음파는 dense breast의 경우에도 사용되어질 수 있으며 숙련된 테크니션이 sensitivity가 높은 방식으로 올바르게 촬영한다면 의사 두명이 각자 분석을 하는 double reading의 방법들과 더불어 조직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는 방식이라 합니다. 초음파 관련 분야에서는 GPU를 이용하여 parallel computing을 사용하며, ray casting이 주로 많이 이용되지만 현재로서는 실시간 3D reconstruction은 주로 연구 단계에 있다고 하는데다가 실질적으로 실시간 기술에 대한 수요는 거의 없다고 봐야한다고 하셨습니다.
이어서 미래에 가능한 기술들과 주목받는 주제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일반적으로 현재 우리가 병원을 방문하고 검사를 받고 진단을 받는 행위를 90년대 사진관에 가서 필 름 사진을 찍는 것과 비유로 시작하시면서 과연 내가 예전에 찍은 MRI 사진, 초음파 사진, CT 스캔등 의 데이터는 과연 어디있는지 알고 있는 청중이 있는지 질문하셨을 때는 대부분 쉽게 대답하지 못하 였습니다. 사진관 어딘가에는 그 당시 찍었던 필름이 보관되어있을 것이라는 생각과 다르지 않게 병원 어딘가에는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 였습니다.
또한 그렇게 발생한 데이터가 시간이 지나면서 작년, 올해, 그리고 내년에 찍는 의료영상 사진들과  비교하고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종의 흐름을 형성하는가라는 또다른 질문에는 의료정보시스템  환경이 그러하지 못하다라는 지적과 함께 서로 자료를 쉽게 공유하지 않는 보수적인 성향의 의사들  때문에 발생하는 정보 접근의 제한성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제약들이 환자들에게 충분한 데이터 분석에 의한 더욱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 위한 장 애물이 된다고 말씀을 하시면서 미래에 의사들과 환자들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들은 무엇 이 있을까 하시며 발표를 진행해 나가셨습니다.

새로운 의료기술이나 도구들이 쉽게 나오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FDA의 규제가 한 몫을 한다고 하시며 효과를 증명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임상 실험 등을 포함한 다년간의 승인절차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한가지를 예를 들어 의료 영상 사진의 분석을 통해 종양이나 암을 발견하는 알고리즘이 있을 경우 이것의 효과를 증명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숙제라고 말씀하시며 덧붙여서 FDA에서 어느 한가지 토픽을 두고 hearing하는 모습을 설명해 주셨는데  마치 법정에서 피고측 원고측이 서로 주장을 주고 받듯 FDA hearing 과정 또한 한쪽에서는 효과를 증명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효과에 대한 반론을 이야기하는 모습이라 하셨습니다.  한편으로는 좋은 기술보다는 로비의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이야기 하셨습니다.
요새 핫 이슈인 클라우딩과 관련하여 병원들은 어떻게 도입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이야기 하셨는데 기본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지는 않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큰 규모의 병원은 자체 데이터센터 운영을 통해 관리를 하며 작은 규모의 병원은 업체를 이용하여 따로 관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데이터가 분산되어 있고 통합적으로 관리 될 수 없는 상황은 다양한 연구가 필요로 하는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을 제한하는 것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현재 의료기술 및 헬스케어 관련된 부분은 Privacy를 포함한 다양한 이유와 법, 규제 그리고 돈으로 인하여 보수적으로 발전하여 온 상황을 미루어 볼때 환자와 진단 및 처방 자료와 의사까지 하나로 묶어 줄 수 있는 시스템이 등장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일지도 모른다는 견해를 이야기 하셨습니다. 흔히 medical informatics를 부르는 분야로서 새로운 clinical workflow를 통해 continuous decision making, data accessability 등을 제공하는 새로운 시스템의 필요성은 점차 더 중요해 질 것 같았습니다.
융합의 시대의 이름에 걸맞게 인터넷, 소프트웨어, 데이터 베이스, 반도체, 하드웨어, 모바일 기술 등의 많은 기술들이 접목되어 어우러 지는 헬스케어 산업은 기술 자체로나 사업성으로나 모든 측면에서 개척해 나갈 수 있는 분야가 무한할 것이라는 말씀과 그 기회를 귀기울여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점을 다시한번 강조하시면서 F-Group의 첫 세미나를 마무리 지으셨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활동과 교류가 있었으면 하시는 말씀을 덧붙이셨으며 F-Group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카테고리:Semin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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